- 국가정책은 지역의 "각자도생!" 을 요구하고 있다.
정신 차려야 한다.
국가가 발전하면 지역도 같이 번영할 수 있다는 개발 전략 시대의 우리들의 믿음은 이제 버려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.
지금의 나라현실은 지방의 각자 도생을 요구하고 있다.
우리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가는 길,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, 우리는 풍족하지는 않지만 자족할 수 있는 "지역공동체" 라고 부른다.
수도권 국민들을 영동으로 실어 나르는 수 조원 예산의 동서고속도로 사업을 하면서도 하남IC 에서 기린면 현리로 들어오는 31번 국도확장 좀 해달라는 우리군민들의 요구는 무시해버렸지 않았는가?
2조원이 넘게 투자 된다는 동서고속화철도는 지역상생을 위한다고 춘천에서 화천을 향하여 북쪽으로 올라갔다가 양구로 다시 돌아오면서도,,,
우리 인제 지역으로 들어오면서는 노선연장을 하게 되면 공사비가 더 든다고 고갯길 경사면에 역사를 짓고 마을 뒷동산으로 터널을 뚫고 지나간다고 한다. 원통중 · 고등학교 학생들의 교육환경문제는 아예 거론도안하고 학교 뒤를 경계로 사업지역을 고시해버렸다. 중앙정부의 전략적 판단에 우리 인제는 아예 없는 것이 아닌가 우려를 금치 못한다.
우리지역은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이 이끌 수 있도록 인재 양성을 위한 "진정한, 평생학습의 교육시스템" 을 만들어야 한다.
읍 · 면별 소재지를 명품도시로 재생시켜야 사람들이 들를 것이 아닌가?
인북천 · 북천 · 내린 천을 살려내고 가꾸어서 물 좋고 놀기 좋은 강변문화를 복원 해야 한다.
지역의 근본을 바로 세우고 장사를 시작할 수 있는 바탕부터 만들어 나가자!
최현 기자 ch6776@hanmail.net